Photog by Peter Vidan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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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랑한다 아들아…"

결혼을 앞두고 짐정리를 하던중,

오래된 시집을 하나 발견했다.

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

어머니께서 읽으시던 책이다.

그 시집 안에는 빼곡히

그림과 낙서가 즐비해있었다.

어머니의 필체로…

수많은 낙서를 스쳐 보내던 중에

이 글귀를 발견하게 되었다.

“아들아 사랑한다.”

어머니는 그 때에 어떤심정으로

글을 남기셨을까.

지금 보여드린다면

기억이나 하실까?

허나, 한가지 확실한것은

뒤에 내가 쓸 글귀보다,

말과 글로는 형용 할 수 없는

마음을 담아서

낙서하셨을 것이라는거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