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사랑한다 아들아…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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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을 앞두고 짐정리를 하던중,
오래된 시집을 하나 발견했다.
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
어머니께서 읽으시던 책이다.
그 시집 안에는 빼곡히
그림과 낙서가 즐비해있었다.
어머니의 필체로…
수많은 낙서를 스쳐 보내던 중에
이 글귀를 발견하게 되었다.
“아들아 사랑한다.”
어머니는 그 때에 어떤심정으로
글을 남기셨을까.
지금 보여드린다면
기억이나 하실까?
허나, 한가지 확실한것은
뒤에 내가 쓸 글귀보다,
말과 글로는 형용 할 수 없는
마음을 담아서
낙서하셨을 것이라는거…